윤은혜 유이 통증→쓰러진 손호준 ‘킬리만자로’ 등반 준비에 몸 고장 多[어제TV]
[뉴스엔 이슬기 기자] '킬리만자로' 멤버들이 마테루니 등반 훈련으로 통증을 호소했다.
11월 26일 방송된 tvN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이하 ‘킬리만자로’)에서는 마테루니 폭포로 떠난 윤은혜, 손호준, 유이, 효정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킬리만자로로 향하기 이틀 전 킬리만자로 등반을 앞두고, 등산객들이 훈련을 한다는 마테루니에 올랐다. 앞서 멤버들은 킬리만자로 가이드에게 마테루니 등반을 꼭 해보라는 당부를 받은 바 있다.
마테루니 폭포로 향하는 등반길은 킬리만자로 초반 코스와 비슷해 전세계 등반객들이 예행 훈련 삼아 찾는 곳이다. 이에 효정은 트래킹화를 준비하면서 "적응을 미리 하겠다"는 등 투지를 불태웠다. 유이도 "호흡을 제대로 맞춰보자. 내가 빠르면 이야기를 해달라"라며 본격적인 실전 훈련을 이야기했다.
멤버들은 평지에서는 자신감 넘치게 걷다가도 오르막과 거친 땅에는 어깨 통증과 무릎 통증을 호소해 시선을 끌었다. 계속되는 내리막에서 유이와 손호준은 무릎의 고통을 호소했다. 효정은 손호준과 유이에게 무릎에게 부담이 덜 가는 걷는 법을 알려주기도 했지만, 이들의 고통이 덜어지지는 않았다.
유이는 "무릎 한 쪽을 차니까 다른 하나에 무게가 간다"고 말했다. 윤은혜는 "그래서 평소에 하체를 단련해놔야 한다더라"라고 말했다. 윤은혜는 그 동안 손호준의 관절 영양제를 챙기고 있던 게 밝혀지기도. 멤버들은 관절 영양제에 대한 이야기를 즐겁게 나누면서 통증을 이겨냈다.
산행 중에는 가방에 든 무거운 물로 인해 윤은혜의 쇄골은 부풀어 오르기도 했다. 킬리만자로 등반 시 하루에 2L의 물이 필요하기에 무게에 유의해야 한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마테루니 등반을 통해 킬리만자로의 등반을 미리 체크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멤버들은 통증 속에서도 높이 70m 신비의 폭포 마테루니의 풍경을 즐겼다. 윤은혜, 유이, 효정, 손호준은 약 5km의 등반길 끝에서 마주한 마테루니 폭포의 장관에 말을 잇지 못했다. 윤은혜는 "우리 킬리만자로 잘 올라가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을 빌었고, 네 사람은 다 함께 화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하지만 숙소로 돌아온 후 멤버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했다. 부대장 손호준이 무릎 통증으로 인해 드러누운 것. 결국 앓아 누운 손호준은 주사 세 방을 맞는 처방을 받았다. 기력을 잃은 듯한 그는 자신을 걱정하는 다른 멤버들을 달래면서도 쉽사리 기운을 차리지 못했다.
효정은 “왜 어쩌다가 이렇게 됐지?”라며 손호준에 대한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유이는 조용히 다가와 손호준의 손을 잡아주기도. 하지만 의료진은 “내일도 아프면 등반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손호준이 과연 킬리만자로 등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는 산에 진심인 청춘스타들의 로망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사진=tvN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 캡처)
이슬기 reeskk@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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